슬픈 장미


슬픈 장미

지금 지구에는 많은 전쟁이 있다고 합니다. 총과 칼을 가지고 싸우는 전쟁이 있지만, 보이지 않게 무서운 싸움이 물전쟁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기후가 공해등 여러 자연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아 물이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고, 현실적으로 물 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민족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부분의 나라들은 후진국입니다. 얼마전 ‘슬픈 장미’ 라는 다큐를 보았습니다. 이 슬픈 장미를 보며 내 자신이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튜립과 풍차 등 아름다운 꽃으로 유명한 나라인데, 실제로는 꽃 무역이 유럽을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꽃 거래량의 80%가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 꽃들 가운데 장미는 놀라운 이야기인데 70%이상이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재배된 꽃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장미꽃들이 재배되는 곳이 아름다운 나이바샤호수라고 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보았던 영화 아웃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배경이기도 한 나이바샤 호수는 물이 풍부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수입니다. 그런데 80년대부터 유럽의 장미꽃 재배가 이곳에 이루어지면서 이 호수가 농약등으로 오염되어 심각한 상태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더 마음 아픈 사실은 아프리카의 메마른 땅에서 물 부족으로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의 장미는 하루에 1.5리터의 물을,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10리터의 물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장미농장의 풍성한 물줄기를 보며 물통을 들고 있지만, 물을 구할 수 없어 목말라하는 그들의 눈길이 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누군가의 넘치는 행복은 누군가의 행복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되고, 그러하기에 우리의 삶에 겸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릴 때, 누군가는 슬픔과 아픔의 눈물을 흘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삶을 낮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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