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感謝)의 계절에 (주수일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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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매사에 빈틈 없고  깔끔하며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도 별 흠이 없고  남에게 해를  주지 아니한  삶과 생각을 가진 한 사람이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이시여!  저에게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토색 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멀리하며 간음도 하지 아니한 삶을 살아 왔음을 감사하며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도 드렸음을 감사합니다.”

누가복음18장9절에 나오는 바리세인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크리스챤이 이렇게만 살 수 있어도 박수 받을만한 일 입니다. 감사 기도(?) 드릴만 합니다. 이 대목은 다른사람 곧 세리와 같지 않음을 자랑하면서, 한편 자기 자랑을 늘어놓은 것 에 불과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잘못된 감사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저는 한해를 마무리 할  감사의 계절에 너무나 많은 하나님의 은혜에 당연히 감사하지만 참된 감사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감사란 은혜를 입은 자가 은혜를  주신 분에게 겸손한 마음과 겸손의 손으로 드리되  항상 부족한 마음으로 최대의 예의를 담아 드리는 감사 이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교만한 감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조건부적인 감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민족들에게는 추수감사절 같은 행사, 우리나라로 말하면 추석같은 명절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이 신에게 감사 할 뿐만 아니라  조상들에게  또는 살아 계시는 웃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고 작지만 감사의 선물을 드리기도 합니다.

마가복음7장1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교인들을 책망한 사건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부모에게 드릴 감사를 외면하고 아비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고르반 되었다, 즉 하나님께 드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책망한 사건입니다.

부모의 은혜를 감사하지 못한 사람이 이웃이나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것은  어찌보면  윤리적 위선이고  신앙적으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다를바 없습니다. 저 또한 위선과 바리새인과 같은 외식하는 자 에게 가까운지라 무엇을 훈계함이 아니고  이 계절에 자칫하면 무관심속에 지나칠 수 있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주변을 돌아 보자는 마음에서 입니다. 내 위주로만 익숙해 지다 보니  감사는 척박해 지고,인색한 감사, 교만한 감사,억지로 하는 감사,자랑인지 감사인지 입으로만 하는 무분별한 감사 등… 진정한 감사를 나는 드렸는지 생각해 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성탄절헌금을 불우한 이웃이나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자 들을 위하여, 전액 사용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진정 이런한 일들이 감사의 표현이며 또 하나의 믿음의 실상이요 증거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어려울 때 해야 가치가 있다고들 흔히 말 합니다.

풍요롭고  일이 잘 풀릴때 드리는 감사도 귀하지만  그보다 더 귀한 감사는 힘들 때 ,가난할때, 고통스러울 때 드리는 감사는  반드시 축복의 부메랑으로,  어떠한 환란도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함임을 깨달아(히12:10) 감사를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한나처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을 잊지 아니하고 기억하며 드리는 감사와  하박국처럼 척박한 환경과 환란속에서도 드릴 수 있는 감사는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며 순종하는 자세일 때에야 가능합니다.

이제 모든일에 감사하며  행동으로 감사하는  풍성한 감사의 열매가  이웃과 함께 나누는 계절이기를 소망합니다.

(주수일 집사)

소개 NHCC
New Heaven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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