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을 선택하려는 주의 종들에게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려는 주의 종들에게

정말 맑고 푸른 날입니다. 참으로 조용한 교회 목회실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청아합니다. 며칠전 잠깐 비가 왔지만 아직은 많은 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햇볕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지만, 끝내는 사막이 된다는 속담이 때때로 저를 부담스럽게 하지만 지금의 날씨는 참 좋습니다. 하나님의 큰 뜻이 있으시겠지요.

주님의 은혜가 모든 주님의 종들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새해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2월을 맞이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달이 또다시 기대가 됩니다. 이번 한달 동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한국에 계신 우리 교우들의 부모님들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주님 품안에 안겼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과 아버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과 곁에서 온전히 섬기지 못했다고 하는 죄송함이 있지만, 아픔과 슬픔이 없는 주님의 나라에서 더욱 편안히 쉬고 계시고, 먼 훗날 우리가 주님과 만나는 날 다시 만날 것을 믿는 믿음과 희망으로 위로받고 평안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계신 우리 모든 부모님들을 더욱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교회를 섬기는 영적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온 권사 장로 임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5월의 10주년 창립기념주일에 맞추어 임직예식을 하려고 하는 우리교회는 지난주 임직인준을 받은 주의 종들에게 우리교회의 임직의미와 목적 그리고 의무들을 나누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첫 번째 이루어지는 일들이었기에 의미있는 모임이었으며, 앞으로 진행될 일들이 기대가 되어집니다.

우리교회가 함께 기도하면서 지혜를 모은 권사 장로 임직은 철저한 십자가의 길입니다. 일반교회들보다 우리교회가 절대 앞서있고, 바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의 권사 장로 임직은 신실한 믿음의 과정이 되어 우리교회 뿐만 아니라 지역교회에 좋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권사 장로 임직이 십자가의 길이라고 하는 것은 권사 장로의 임직 결단은 십자가를 지겠다는 내적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권사 장로로 임직된다고 해서 우리교회에서는 임직하기 전과 다른 권한이나 직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부분적인 권한과 결정권을 가진 보드에서 나와야 하는 우리의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와 교인들을 섬기기 위해 일평생 십자가를 지겠다는 자기 결단과 섬김의 종으로 살겠다는 헌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임직 인준후보자들 모임에서 목회자로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마음으로 교회와 교인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교인들을 돌보고, 교회를 위하여 기도를 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면 권사 장로 임직을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몸된 우리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를 져달라고, 그런 결단을 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붙잡혀 십자가의 결단을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감당하겠다는 결단을 통하여 새로운 믿음의 삶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권면을 드렸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결단이기에 지난 한 주 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을 하고, 임직의 여부에 대하여 이야기도 하지 말며, 결단을 한 후 오늘 주님과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겠다는 서약과 서명을 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서명을 하면 3개월 동안 임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섬기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믿음의 종이 세워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결단하는 주의 종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014년 2월 첫주일 장효수 목사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