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몸인 교회를 함께 회복시키고 싶은 집사님


주님의 몸인 교회를 함께 회복시키고 싶은 집사님

길가의 흰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목회실 건너편 담장에 걸려있는 흰 꽃들이 너무나 화사한 좋은 날입니다. 하루 이틀 비가 더 오겠다고 일기예보를 하고 있지만, 비가 오면 올수록 더욱 꽃들과 풀이 아름답게 무성하게 피어날 것 같습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느낍니다. 저녁과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아침 이른 시간은 쌀쌀하지만, 날씨는 따뜻함을 넘어서는 좋은 날씨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선물과 같은 자연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대단합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어제 교회 마당에 나갔다고 담장곁 나무의 흰꽃이 너무 아름다워 가까이 가서 보았습니다. 나뭇잎이 나오기전 푸른 하늘에 어우러진 꽃잎이 참 청아함을 느꼈습니다. 전화기로 아름다움을 담으려고 찍었는데, 그 느낌을 담을 수는 없더군요. 이미 꽃을 피우고 내가 와서 보기를 기다렸을텐데, 매일 지나치다가 어제에야 알아봐준 것이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 앞에 차를 세우고 목회실로 들어오는데, 몇 분을 가까이 가지 못하였음이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금 있으면 흰옷을 누리다가 순한 잎을 내며 푸름의 옷으로 갈아입을 것입니다. 새순이 돋아나는 것을 이번에는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순절 Lent 라는 말은 봄 혹은 생명을 뜻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봄을 느끼게 하는 생명의 꽃들이 감사하네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꽃잎과 나무의 흔들림 속에서 꽃잎이 피고, 나뭇잎의 새순이 나오겠지요.

집사님, 사순절 첫주일을 맞이합니다. 지난 참회수요일(Ash Wednedsay)부터 시작된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는 은혜 가운데 넷째날을 마치고 주일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이른 새벽 쌀쌀한 날씨이지만, 가족들과 교회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위해 주님 앞에 머리 숙여 회개기도하고 우리 기도제목들을 주님 앞에 내어놓는 모습은 아름답다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 시간이고, 바쁜 시간이기에 제대로 머리나 얼굴을 다듬고 올 수 없지만, 그럼에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온전치 못한 내 영혼과 마음 그리고 가족들과 우리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새(사순절 40일 새벽기도히)에 집사님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을 위한 기도이고, 정성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사님, 이번 사새에서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교회의 회개입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지은 죄,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는 교회의 현실과 죄를 내어놓고, 회개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우리교회라도 우리 한국교회를 기도해야 할 영적책임을 가지고 있기에 매일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라도 간절히 기도해야 할 절박한 한국교회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에게 내일은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자신들과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한국교회에 주신 사명이 있기 때문이며,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온전히 서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가정 그리고 우리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한국교회를 위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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