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감격을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형제자매들께


부활의 감격을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 형제자매들께

곳곳에 화사한 꽃들이 곳곳에 피어 있어 우리를 기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을 보며 이번주에는 서러움을 느꼈습니다. 아름답게 피어나지 못하고,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에서 목숨을 잃은 우리의 수많은 아이들이 우리 모두를 아프게 합니다. 마치 차디찬 물속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의 아픔이 절로 느껴집니다. 인간이 어떤 말로 위로하든, 무엇으로 보상하든지 그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지 못할 것입니다. 멀리 곁에서 보는 우리들도 힘든데, 그 가족들의 아픔이야 어떠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함으로 가득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참으로 4월은 잔인한 달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이런 아픔과 힘듦의 일들이 왜, 일어났을까, 하나님 앞에 질문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님

십자가에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고난을 당하시고, 돌아가신 주님께서 죽음 권세 이기고 부활하셨음을 전합니다. 이 부활의 기쁜 소식과 감동이 모든 가족들에게 전해져서, 부활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이 부활의 기쁨과 감동이 모든 가족들에게 전해져서 진정 2014년도 한 해가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며, 인도함을 받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부활의 능력이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 임해서, 절망의 상황을 희망의 상황으로 변화시키고, 무력감과 나약함속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역동성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그런 능력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부활의 놀라운 소식은 우리 믿는자들에게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만 아니라, 온 세상이 전해진 하나님 은총의 소식입니다. 이미 선물과 같이 세상에 주어져 있기에 주님의 부활을 믿는자들에는 더 큰 기쁨과 감동을 누리는 것입니다. 마치 좋은 선물을 받고 나서도, 선물 박스를 열고 있지 않는 한 좋은 선물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이 부활의 은혜가 주님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과 낙심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져서 진정 이번 부활절에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이들에게 충만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진도 앞바다에 고귀한 생명을 잃은 300여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임해서,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놀라운 은혜 가운데 하나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있었기에 교회가 시작되어졌고, 땅에 떨어진 것 같았던 주님의 복음이 다시 일어서는 놀라운 힘을 준 것입니다. 낙심하고 제 살길을 찾아 떠났던 제자들이 다시 모이고, 주님의 남은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한 것도 부활 사건 때문입니다.

이 부활의 사건은 일회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이천년전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예수님의 부활은 지난 이천년동안 계속 역사하고 있었으며, 지금 이 시대 속에서 주님의 부활을 믿는 모든 자들 안에서 살아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은 주님 부활의 능력이 우리안에서 살아있으며, 그 부활의 능력을 가지고 어둠의 세계를 도전하고, 하나님이 지배하는 세상,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부활의 사건이기에 주님의 부활을 찬양하고, 감격스러워하며, 세상에 나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이 부활의 기쁨과 감격 그리고 기쁜 소식을 여러분의 삶으로 세상에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2014년 4월 20일 부활절을 맞이하며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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