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과 신원보증


추천과 신원보증

한국에서 목회를 할 때, 모교의 대학교회에서 목회자를 모시려고 하는데 추천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선배목사님께서 같은 교단에서 저와 비슷한 세대의 목회자를 찾고 있었기에 저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대학졸업 때 교수추천을 가지고 회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모든 입사 지원생들이 공평하게 시험을 보고 면접을 해서 입사를 해야 하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교수추천만을 가지고 우선적으로 입사를 하는 것을 바르지 않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을 추천하려고 하니 부담스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가능한 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는데, 제 이름으로 추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추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대학교회와 의대에서 성실하게 목회도 하고, 가르쳐야 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재직하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추천을 한 내 자신이 책임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적합하다고 생각한 후배를 추천을 했고, 그 목사님은 오랫동안 학원선교를 감당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대학교회에 있는 동안 항상 성실하게 목회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학때 회사의 추천제도에 대하여 넓게 생각하지 못한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사울이 다마스쿠스에 가다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주님의 제자들을 심하게 박해를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울이 주님을 체험한 다음, 그 감사와 열정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했으나, 모두들 거부했습니다. 3년동안 다듬고 예루살렘교회에 왔는데, 불신하고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때 사울을 추천하고 신원보증을 한 사람이 바나바입니다. 신실한 삶을 살고, 거룩한 영향력이 있었던 바나바의 설명과 신원보증으로 사울을 받아들였고, 그 추천으로 인해 이방선교와 세계 선교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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