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기도(김의걸/2014.4.27)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 감사할 일도 많고, 간구해야할 기도도 많지만,

우리의 고국에서 들려온 세월호의 참담한 일을 접하니,

‘도대체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뭘 하고 계신가?’ 하는 생각만이 온통 머리에 가득합니다.

왜 무죄한 이들이 불행을 당하는지,

저렇게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영혼은,그들의 미래는 어찌 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특히, 불의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이들과 헤아릴 수 없는 아픔과 절망속에 있는 가족들에게

이 모든 아픔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위로와 소망을 주소서.

 

돈이 자본이 우상이 되어 온천하에 위세를 떨치고, 당신께서 천하보다 귀히여기는 생명을 경시하는 패역한 시대의 모습은 단지 세월호의 참사에만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참 생명을 무시하고,

돈과 명예, 권력이란 우상에 매여 사는 모습이 우리의 삶의 곳곳에 암덩어리처럼 도사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눈물로 하나님의 뜻을 전하던 예래미야선지자가 디디고 살던 그 시대보다

지금이 더 참담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이 뼈를 깍는 아픔으로 하나님앞에 자신의 삶의 밑바닥까지 돌아보며,

하나님앞에 자신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소망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다시 가난과 겸손의 마음을 회복하게 하여주옵소서.

 

이 불쌍한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나면  우리들은 또 잊어버리고 예전처럼 살아가지 않을까두렵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  부활의 소망으로 우리의 절망과 분노 넘어 서고,

당신의 위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정 이 시대에 외쳐야할 하나님의 뜻을 깊이 고민하고,

이 시대의 절망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지금은 거울로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는 날을 희망하며,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주게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 그 나라을 희망하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