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함께 만들고 싶은 집사님께


희망을 함께 만들고 싶은 집사님께

참으로 좋은 5월입니다. 푸름이 가득하고, 곳곳에 화사한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지난주 뜨거운 날씨가 한 풀 꺾이고 나서 상큼한 날씨가 아침 저녁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선물같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잔디들이 이제 조금씩 말라가고 있지만 푸른 하늘에 어우러진 싱그러운 나무들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가족들에게 이런 좋은 날들이 마음 속 깊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집사님

모든 가족들이 주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내일이 연휴라서 방학되기 전 마지막 쉬는 날인데, 가족들과 쉼과 놀기가 있는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족의 달이라고 하는 5월을 보내면서, 이번 5월만이 아니라, 일년을 5얼과 같이 가족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부부라는 보고 자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들은 커가면서 남자 여자가 함께 사랑하는 것 그리고 가정을 이루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려고 노력을 할 것입니다. 가정이 편안하고 안정이 될 때, 세상이 안정되는 가장 강한 힘이 됩니다. 그러하기에 아이들에게 신경쓰고 시간을 쓰는 것보다 서로에게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쓰기 바랍니다. 그것이 자녀들에게 쏟는 시간과 관심의 효과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기 바랍니다. 자주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 크리스챤들이 지켜나가야 하는 가치 가운데 정말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사랑하는 삶을 보며, 우리 엄마 아빠는 우리보다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것 같아, 라는 소리가 나오면 그 가정은 성공했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시대의 믿음의 가정은 좋은 가정을 만들 거룩한 책임이 있으면,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가정의 행복이 아니라, 중요한 믿음의 사역이라는 것을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집사님, 5월말이 되면서 학교들이 졸업과 방학을 하는데, 우리  한국학교도 어제 종업식과 발표를 하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종업식때는 1년동안 배운 것을 부모님과 나누고, 한국문화를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발표회를 갖고 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각 반은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는데, 한국 노래와 율동, 탈춤, 난타, 연극등을 무대에 올리게 됩니다. 단순한 발표라기 보다는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한국문화를 배우고, 함께 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깨닫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집사님, 매년 하는 종업식과 발표회였는데, 이번해의 발표회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장 저학년인 초롱반에서 시작하였던 아이들이 오랫동안 한국학교 생활을 하고 졸업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랑스러웠고, 앞으로 그 아이들이 자라나서 펼쳐나갈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글과 우리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가장 어린 아이들이 글자를 읽고 우리 노래를 하는 것을 보니 정말 귀엽더군요. 함께 어울려 탈춤을 추고, 우리 춤사위를 하는 것을 보며 선생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전체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피날레로 동요인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부를 때는 우리 한국학교가 자랑스럽고 우리 선생님들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한국학교 교육과 선교를 위해 수고한 땀들이 무의미한 것들이 아니었구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학교 사역은 내일에 대한 꿈을 꾸는 거룩한 일입니다. 우리 유채반 아이들이 ‘꿈구지 않으면’이란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를 들으며 울컥했습니다. 아이들이 밝게 노래하는 모습들이 너무 예쁘기도 했지만, 그들의 입과 노래를 통해 나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노래를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고,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라고 노래하는 우리 아이들이 우리 한국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목회자인 나에게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 한국학교가 자랑스럽습니다.

2014년 5월 마지막 주일에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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