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주님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집사님께


변함없이 주님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집사님께

뜨거운 여름이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그 뜨거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함께 있어 좋은 하루입니다. 이제 비가 온지 오래되서 그런지 교회풀밭도 누렇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혀 물을 주지 않는 풀밭의 한 부분에 싱그런 풀들이 자라나고 있고, 교회 주차장 콘크리트 사이를 비좁고 나와 자라나는 풀들을 보며 자연의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 부족한 수분을 빨아들이기 위해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누렇게 변한 산들 가운데 있는 푸른 나무들이 그렇게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을 것입니다. 생명력을 지키려는 자연의 아름다운 반응입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시지요. 이번 학기가 끝나가면서 각 학교의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예준이와 영훈이 그리고 채원이를 만나 축하하면서 참으로 귀한 우리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 장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우리의 귀한 아이들이 되도록 사랑해주고 돌봐준 엄마 아빠들의 수고와 기도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펼쳐질 그들의 인생이 기대가 되고 10년 후, 20년 후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좋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고 귀한 사랑과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신 믿음의 자녀들이기에, 지금까지와 같이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셔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하려고 합니다. 맑은 마음을 가진 채원이, 예의가 바른 예준이 그리고 좋은 마음을 가진 영훈이가 곁에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우리는 지난 5월 총회를 통하여 새로운 보드멤버를 선출하여 섬김을 시작하였고, 지금은 사역팀 구성과 사역팀장 선출을 통하여 우리 교회 사역을 섬길 사역자들을 조직하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면서 우리교회를 위해 섬기는 사역자들이 자원을 하고 섬김을 시작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참 좋습니다. 교회 혹은 목회자를 돕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목회자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집사님, 새로운 사역팀장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은 함께 사역하는 팀멤버들입니다. 모든 사역은 혼자 할 수 없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협력 사역자들이 필요한 것이고, 함께 섬기는 팀멤버들과의 공동사역을 통해 주님의 일은 익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님의 일을 하는 주연보다는 조연의 역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역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출애굽 후 가나안 땅을 차지해가는 여호수아를 위해 무대 배경이 되어준 갈렙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이방인 복음 사역을 위해 헌신한 바울을 역사의 부대에 세운 바나바가 그런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준비했던 세례 요한이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 조연의 역할을 감당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교회의 사역은 사역팀장에 의해 사역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역팀장과 함께 사역이라는 무대의 강력한 배경이 되어주는 사역팀 멤버들이 있을 때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집사님께서 그 역할을 변함없이 감당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교인들이 야외에 나와 자연과 함께, 교회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복된 날입니다. 모든 믿음의 가족들이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사랑을 확인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4년 6월 둘째주일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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