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선수
2014/06/21 댓글 남기기
관객과 선수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월드컵축구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브라질과 아마존의 자연 그리고 축구를 주제로 펼친 개막식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첫게임에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희생양을 삼아 첫 승리를 했습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Neymar)는 두골을 넣으면서 이번 월드컵의 스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드리볼은 대단합니다. 아르헨티아의 메시와 한번 크게 붙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한국 붉은 전사팀도 러시아와 첫게임을 앞두고 긴장 가운데 몸풀기 준비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평가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약간 긴장이 되지만, 오히려 그 패전이 월드컵 본선에서 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단순히 운동장에서 뛰는 11명의 게임이 아니라, 온 민족의 눈과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에 좋은 게임, 힘들지만 이기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같이 힘든 우리 민족에게 좋은 위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이벤트인 월드컵 축구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부류는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이고, 다른 부류는 구경하는 관중들입니다. 모두 중요한 두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한 부류의 사람들이 없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나라를 전하셨습니다. 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몸으로 보여주시고, 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제자들을 선택하여 키우시고, 끝내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것 모두를 하나님나라 운동(movement)이라고 합니다. 축구와 같은 운동(sport)은 아니지만, 예수님은 이 하나님나라 운동에 관중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선수와 같은 사람들을 원하십니다. 구경하는 관객이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이루어야 하는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연기할 배우를 찾고 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나라운동의 위대한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