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짊어지고 싶은 집사님께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짊어지고 싶은 집사님께

 

오랜만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fireworks) 행사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전도사로 사역할 때 가르쳤던 제자부부가 영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와서 우리집에서 함께 있었기에, 마침 독립기념일이라 저녁에 불꽃놀이 행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곳곳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불꽃들이 하늘을 수놓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운 불꽃은 오래가지 못하고 하늘에서 사라졌습니다. 불꽃놀이가 끝난 밤하늘의 별은 여전히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독립기념일 연휴라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는지요? 많은 가족들이 연휴에 여러모양의 여행을 하는 것을 곁에서 보며 오랜만에 우리 교회가족들이 좋은 시간들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들은 자녀들과, 다 커버린 자녀들이면 부부들만이라도 연휴동안 혹은 하루라도 좋은 곳을 가서 쉬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마음으로만, 말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더불어 몸으로 그리고 시간으로 함께 하게 될 때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가정들은 기쁨이 있는 가정을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기쁨과 사랑이 있는 크리스챤 가정이 될 때,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살아있는 복음전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좋은 가정을 만들기에 항상 부족하지만 노력하겠습니다. 집사님, 요즘 사도행전의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면서,

 

초대교회 역사의 교훈을 듣고, 서신서들을 통해 초대교회의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복음 전도자들을 통해 우리가 받은 복음이 수많은 사람들의 십자가와 고난의 열매라는 것을 선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우리 기독교라는 큰 나무에 씨를 뿌리고, 뿌리가 되었던 초대교회 전도자들의 복음과 삶의 핵심은 십자가였습니다. 그들이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당당하게 전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고, 그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역사였습니다. 당시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 십자가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 십자가를 받아들이는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통이고 저주이며 죽음의 상징인 십자가가 사랑이고, 구원이며, 희생이고 섬김이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 가운데 뿌려진 십자가는 초대교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들어나가는 가장 강력한 능력이 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길이며,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강력한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삶은 복음의 삶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는 가장 은혜의 삶이 됩니다. 그 십자가의 삶은 좁은 문을 통해서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지만, 그 길은 즐거움이 아니라 기쁨의 삶이며, 편안함이 아니라 진정한 평안의 삶이 될 것이며, 주님께서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십자가의 삶을 적극적으로 선택하십시오. 멀리 있지 않습니다. 불가능한 일들이 아닙니다. 도전하십시오.

2014년 7월 첫주일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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