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교사로 함께 섬기기 원하는 집사님께


지역선교사로 함께 섬기기 원하는 집사님께

추석이 지난 가을의 기운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뜨겁던 햇볕도 약간 약해졌고, 아침 저녁의 서늘한 날씨가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코스모스라도 있어야 가을을 깊이 느끼는데, 변함이 별로 없는 산과 들에는 여전히 메마른 풀들이 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계속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번 늦가을에는 단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에는 많은 비가 목마른 대지를 해갈시켜 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내려서 믿음의 복된 가정을 이루어 세상 앞에 기쁨과 희망이 되는 가정을 이루기 바랍니다.

가을은 참으로 좋은 계절입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절입니다. 모든 것이 약동하는 봄에 해야 하는 것이 있고, 활력있게 지내야 하는 여름에 해야 할 일들이 있으며, 익어가고 맺어가는 가을에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봄의 햇볕과 여름의 햇볕이 다르듯이 가을의 햇살은 우리들로 하여금 풍성함을 느끼게 하고, 곡식과 과일을 서서히 익어가게 하는 좋은 햇볕입니다. 그 좋은 햇볕이 우리 마음에도 임해서 한층 성숙해지는 이번 가을이 되기 바랍니다. 이번 가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숙해지고, 좋은 책들을 선택해서 읽어가면서 의미있는 가을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사님, 우리교회를 세울 때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인 우리의 비젼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 이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새하늘우리교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우리 지역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교지이며,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야 하는 복된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을 선교지로 받아들인 우리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그 신앙의 정신을 가지고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왔으며, 부족하지만 섬기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우리교회가 우리 지역을 위해 감당해온 사역들이 있고, 우리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섬겨온 일들이 있었으며, 지역사회 선교의 관점에서 목회자가 선교해온 사역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KWE사역을 하는 방향도 지역사회 선교 개념이고, 오래전 한미봉사회를 섬겼던 사역이나, 이야기가 있는 작은음악회를 나누었던 사역, 장애우 선교팀인 밀알선교단을 섬기는 것 모두는 지역사회 선교개념이었습니다. 목회자로서 이 지역교회들이 함께 모이는 교회협의회에 참여하여 교회일치와 협력을 위해 섬기는 것 또한 지역사회 선교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몇 년전 주장로님이 암환우들을 귀하게 섬기는 암환우회 회장이 되셨을 때, 암환우회에 우리교회에서 파송하는 것이라고, 그곳에서 귀한 섬김과 사역이 되었으면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우리 교인들이 교회를 넘어서 우리 지역에서 믿음의 정신을 가지고 섬기는 모든 일들은 선교사역이기에 선교사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복음의 정신을 가지고 섬기는 모든 일들은 귀한 선교사역이 되는 것입니다. 북가주한국학교 협의회를 섬기는 한국학교 교장선생님도 복음의 정신을 가지고 그곳을 변화시켜 나가려 한다면 우리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입니다. 실리콘벨리한인회에 참여하여 열심히 섬기는 믿음의 교우도 의미있는 선교사이며, 암환우들을 위해 노래교실을 인도하며 섬기는 믿음의 교우도 선교사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교회에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선교사들이 있고, 앞으로 계속 나올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기에, 세상을 섬기는 자체가 선교이며, 그런 섬김을 세상 사람들이 보고 함께 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일 옥토를 만드는 거룩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지역선교사의 삶을 결단하십시오.

2014년 9월 셋째주일을 준비하며 장효수 목사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