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갱신을 함께 결단하고 싶은 집사님께


영적갱신을 함께 결단하고 싶은 집사님께

한국에서의 가을이 참으로 풍성했습니다. 고향에 갔을 때나, 한국을 오고가며 보았던 들판의 벼들은 머리를 숙이고 추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산들은 나무들이 빼곡했고, 가을을 기다리듯 조금씩 산과 들의 나무들이 조금씩 물들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을에 한국에 갔기 때문에 가을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한국사회가 자연만큼 풍성하고 아름다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제가 휴가로 산호세에 없는 동안 모든 가족들이 주님과 동행하며 복된 삶을 지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지난 10여일 동안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휴가이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집사님이 아시다시피 쉽지 않더군요. 이번 한국 방문은 가족모임 때문이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10주기 장인 추모예배를 드리고, 산소를 함께 가서 인사도 드리고 풀도 뽑으며 아버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아버님이 평상시 좋아했던 동구밖 과수원길 노래를 아버님 앞에서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짧은 가족여행을 통해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삶의 이야기와 믿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복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파리, 그리고 서울에서 주님의 몸된 교회들을 섬기는 가족들이 감사했습니다.

이번 한국방문 가운데 의미있는 시간은 한국에 나가있는 새하늘가족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우리교회 서울목장 가족들을 만나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산호세소식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에서 신실하게 교회생활을 하는 우리 믿음의 식구들을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주 안에서 서로 믿음의 삶을 나누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집사님, 휴가로 한국에 있으면서, 그리고 서울과 시골을 오고가며 머릿속에 끊임없이 나를 붙잡고 있었던 것은 11일 토요일부터 시작하는 영적갱신을 위한 새벽기도회였습니다. 우리의 영적갱신을 위한 새벽기도회, 영새는 우리교회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고, 우리교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우리교회의 거듭남을 위한 거룩한 모임이기에 목회자로서의 영적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이번 영새에는 우리 영적거듭남의 도전을 위한 40개의 본문 (四十選)을 선택하여 전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거듭남은 결국 말씀에서 시작되어야 하고, 그 말씀으로 우리들이 인도함 받아야 하며, 그 말씀으로 우리들을 비추어 회개할 때 온전한 거듭남의 역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새기간 동안 우리교회 모든 교우들이 어떤 모양이든지 영새에 참여하여 한두명이 열 발자국이 아니라, 열명이 한두 발자국, 다섯 여섯 발자국을 내딛는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우리가 영적거듭남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 시대의 패역함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강하지 못한 연약함 때문에 이 시대의 풍조 앞에 담대하게 서지 못하고 세상의 가치가 우리 복음의 가치관을 흔드는 시대 속에서 혼돈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가을의 영새는 그리스도 복음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우리의 삶을 주님의 말씀으로 다시 회복하는 믿음의 거룩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지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의 교회 상황들을 보며 마음 아픈 부분도 있었고, 더욱 한국교회의 복음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왔습니다. 이번 영새는 우리의 믿음과 가정 그리고 미국과 한국에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도록 합시다. 이번 영새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가 기대됩니다.

2014년 10월 12일 주일을 준비하며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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