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선동


거룩한 선동

대학에 다닐 때는 군사정권의 마지막 때였기 때문에 학교와 사회에서 시위(데모)가 많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바르지 못한 군사정권과 비민주적인 정치, 양심적이지 못한 행태에 대한 뜨거운 저항이었습니다. 지금에 있어 4.19 혁명이나, 3.1 만세운동 등에 대하여 자랑스러워하면서, 불의를 서슴없이 행했던 군사정권에 대한 시위에 대하여서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과 더불어 구름에 달 가듯이 외면하며 살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민주화와 좋은 세상을 위하여 피와 땀을 흘리고, 생명을 바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지금의 한국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 돌을 던지며 민주화를 외쳤던 일들은 역사가 되고, 전설로만 남아 있습니다. 이때 큰 시위가 있은 얼마 후에는 항상 언론에 주동자 이름들과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그 주동자들이 그 시위를 선동했다는 것입니다. 선동이라는 것은 남을 부추기어 어떤 사상을 갖게 하거나, 행동을 하도록 조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생각이 부족할 때 그런 기사를 보면 정말 나쁜 사람들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좀 알게 될 때부터는 얼마나 언론이 부패했고, 권력 앞에 비겁하게 무릎을 꿇고 살아가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선교를 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핍박을 당합니다. 그들이 핍박하는 이유는 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공경하라고 선동한다는 것입니다. 대제사장들은 예수님이 재판받으실 때도 온 유대를 누비면서 가르치며 백성을 선동한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은 무리를 선동해서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은 불의의 선동이지만,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선동은 거룩한 선동이었습니다.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이 거룩한 선동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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