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과 탈육신


성육신과 탈육신

한국사회와 한인사회의 모습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동일합니다. 인터넷의 영향으로 거리의 간격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문화는 바로 여기의 문화이며, 여기의 문화를 보면 서울을 보게 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입니다.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스마트폰은 빠질 수 없는 한 구성요소입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했었나를 혼동하게 합니다. 스마트폰은 문명의 이로운 기기입니다. 편한 세상으로 이끌어가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실제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기여를 했습니다. 이런 우리 시대에서 문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디스인게임징 (dis-engaging)이라고 합니다. 문자적으로 말하면 서로 엮이지 않으려는 문화라는 것입니다. 정말 잘 표현한 말입니다. 스마트폰이 서로를 연결하기 위한 도구인데, 자세히 보면 지금 여기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연결되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는 식사를 하든, 커피를 마시든, 아니면 모임을 하든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했고, 그렇지 못하는 것을 배려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명이 한 테이블에서 밥을 먹으러 가서 각자 스마튼폰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흔히 보게 됩니다. 곁눈으로 보면 정말 심각한 내용들이 아닌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인간의 외로움입니다. 함께 있어도 함께 있음을 느끼지 못하는 외로움의 모습입니다.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문자가 아닌 마음을 서로 전해야 하는데, 마음과 영혼이 없는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만나시기 위해 성육신하셨습니다. 인간의 얼굴과 얼굴을 대하기 위해 성육신(in-carnation) 하셨는데, 우리 시대는 성육신이 아니라, 탈육신(ex-carnation)을 하고 있습니다. 삶의 탈육신을 극복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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