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예수님의 발자국 3 섬김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 예수님의 발자국 3

섬김

요한복음 13:1-17

Good Morning!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날이

여러분에게 창조적인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주님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여러분이 있음이 축복입니다.

  • 예수님의 길을 따라간다는 것은

예수님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될 것입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우리가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벧전 2;21)

주님의 발자취는 예수님의 발자국입니다.

백범일지의 김 구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남김 발자취는 후인들의 이정표가 되리니.

  1. 예수님은 붙잡하시기 전날 제자들과 만찬을 하게 됩니다.

주님은 그 다음에 이루어질 고난의 길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할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합니다.

끝까지 사랑하였다고 하는 것은

시간적인 개념에서의 사랑이 아니라,

깊이와 넓이의 사랑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 대한 그 깊고 넓은 사랑을 가지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셨습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섬김의 실천이었습니다.

  1. 주님은 말씀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다.‘

이 땅에 오신 주님의 목적이 섬김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섬김을 받는 세상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오셨습니다.

자기 목숨마저 내놓고 많은 사람의 대속물이 되신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인데,

구원은 우리들을 위한 섬김의 연속입니다.

  1. 뜨거운 날 하루종일 사막지대와 같은 땅들을

샌달을 싣고 다니며 먼지와 땀과 피곤함으로 뒤범벅된 제자들의 발을

주님은 손수 씻어주십니다.

냄새나는 발이었고, 지쳐있는 발이었습니다.

  1. 우리의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경험하고, 생각하고, 익어진 것들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말이고 행동입니다.

그러하기에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고,

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것은

주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삶을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1. 주님은 말씀합니다.

주님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 발을 씻겨주었듯이,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주님처럼,

냄새나고 지저분하며 땀이 저려있는

서로의 발을 씻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본을 보여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본이라고 하는 것은 누군가를 따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자들이 주님의 제자입니다.

  1.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는 제자라고 한다면

주님이 말씀하신 섬김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1.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섬김에 있어서의 마음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섬김은 할 수 있습니다.

책임감 속에서 할 수 있는 섬김이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과 같은

사랑과 긍휼함이 없는 섬김은 위선입니다.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섬김의 사역이 많은데도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1. 교회는 섬김의 훈련소입니다.

섬김을 받는 공동체가 아니라,

섬김의 훈련을 통하여

섬김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귀찮고 어려운지를

체험하며 배우고 깨닫는 공동체입니다.

섬김의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와

교회에 다닌다고 하니

세상이 우리 기독교인들을 신뢰하지 않고 비웃는 것입니다.

  1. 지금까지 우리의 삶에서 온전한 섬김의 삶이 없었다면

이제 주님의 마음을 닮아, 주님의 발자국을 따라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섬김의 방법은 각자에 따라 다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섬김의 도구를 가지고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1.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십시오.

회개기도

지금까지 주님의 마음으로 가지고 섬김의 삶을 살지 못한

부족함과 죄를 회개하고

섬김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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