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예비군의 절망


한 젊은 예비군의 절망

며칠전 서울의 한 예비군이 동원훈련에 참여했다가 동료 예비군에게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968년 예비군이 창설된 이후 처음이라고 하기에 예비군 훈련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예비군이 훈련에 참여했기에 사고가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군대 생활을 하던 30년 전에도 그런 사고들이 있었고, 지금도 군대 내에서 총기 사고는 종종 있는데, 군대를 제대한 24살의 젊은 친구가 예비군 훈련에서 사고를 냈기 때문에 크게 보도가 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총기 난사 후 자살을 한 그 친구의 유서였습니다. 그는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그 젊은 친구의 절규 같은 목소리였습니다. 그냥 살아있으니깐 살아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아감, 자존감 이런 것을 싫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비참한 총기사고는 왜 살아가는지 모르는, 삶의 목적이 없이 살아가는 한 젊은이의 나약한 판단이 낳은 결과입니다. 삶의 목적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갔다면, 그 청년은 그런 마음 아픈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건강한 자존감을 만드는 것은 분명한 삶의 목적입니다. 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를 아는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품이 아닌 작품이기에 한 인간이라는 하나님의 작품에는 작가인 하나님의 의도, 다시 말해 목적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 깨닫는 것이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거룩한 자존감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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