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제거


잡초제거

제가 어렸을 때 살았던 고향집에는 시골이었기 때문에 밭이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 목회와 교육사역을 하셨기 때문에 농사를 짓지는 않았지만, 집 옆에 넓은 밭이 있어 집에서 먹을 채소들을 심었고, 부지런하셨던 아버님께서 철따라 파, 고추, 마늘, 배추, 감자들을 심어 지금 생각하면 유기농 야채를 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가면 항상 아버님께서 밭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봄철이 되면 가을 때까지 틈나는 대로 땅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어 씨를 뿌리셨고, 싹이 나면 물을 틈틈이 주셨으며, 밭에 있는 풀들을 뽑으셨습니다. 주로 아버님이 하셨지만, 우리들은 어머님의 강한 권고와 협박으로 밭으로 나가 풀을 뽑는 것은 우리의 몫이었습니다. 한국의 여름은 비도 많이 내리고 햇볕이 좋기 때문에 정말 풀이 많이 자랐습니다. 방학 때가 되면 시간을 정해놓고 풀을 뽑는 일이 방학생활 계획표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시골에서는 논둑이나 밭 고랑에 풀이 많으면 그 집은 게으른 집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햇볕아래 풀 뽑는 일이 그때는 싫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하나님의 큰 은총이었고, 자연과 인생을 배우도록 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잡초는 농사를 짓든지 정원에서 때와 장소에 적합하지 않은 식물을 말합니다. 그 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식물들이라고 말하는 시인이 있지만, 그 잡초는 특히, 농사를 짓는데 있어 불필요한 풀입니다. 야채밭에 잡초가 많으면 야채가 영양분을 빼앗기고,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야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풀들은 뽑아내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한 영성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삶을 가로막는 풀들이 무성해지지 않도록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끊임없는 기도와 묵상과 섬김입니다. 영적 잡초제거를 하는데 게을리 하면 열매맺지 못하는 삶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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