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17
2015/10/29 댓글 한 개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17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는 나무
로마서 7:1-6
Good morning!
-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실 때 많은 비유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면서
사람들이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하신 방법입니다.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서신서에는 비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비유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교회 상황에 대한 권면과 신앙적 교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복음의 내용을 설명할 때 비유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율법, 죄, 구원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유대문화의 결혼제도를 비유로 사용합니다.
- 사도 바울 당시 유대사회의 결혼제도는 우리의 문화와는 다릅니다.
유교문화권에 있는 우리나라는 남편이 죽었다고 해서
곧바로 딴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선뜻 이해하지 못합니다.
남편이든 부인이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이
재혼을 하는 것은 사람들의 화젯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남자가 새장가 들면 죽은 여자가 불쌍하다고 하고,
여자가 재혼하면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뒤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유대사회에서 한 쪽이 세상을 떠나면
재혼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고아와 과부와 이방인입니다.
그런 이유로 남편이 떠난 여자들에게 사회적 보호와 배려차원에서
재혼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해주었던 것입니다.
- 사도 바울은 유대인의 결혼제도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들은 율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다고 합니다. (롬6:14)
남편과 함께 살 때는 남편의 영향과 지배를 받지만,
남편이 죽으면 그 영향에서 자유로워지고,
새 남편에게 재혼하면 그 남편의 지배를 받듯이,
율법 아래에 있을 때에는 율법의 지배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이 죽었기에
죽은자 가운데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에게 속한다고 말합니다.
- 율법을 지켜야만 의로운 삶이라는 것이 유대교의 전통인데,
율법을 지키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죄가 깊어갑니다.
그 율법을 모두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이라는 거대한 벽이 무너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율법으로부터 해방되고 자유함을 얻은 것입니다.
더 이상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됩니다.
- 율법이 죽고, 죽음에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과거의 삶은 율법이 지배하는 삶이었고,
죄에 지배를 받는 삶이었기에
그 죄가 우리 지체에 있을 때에는 작용을 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이 지배하는 삶, 은혜 아래의 삶은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율법적인 삶이요, 정죄하는 삶이며,
자신이 만들어낸 기준에 의하여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자유의 정신, 사랑의 정신, 은혜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이 그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기 바랍니다.
그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는 거룩한 나무들이 되십시오.
내 자신 안에서, 내 가정 안에서 그리고 교회와 세상에서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 되십시오.
세상에 희망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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