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기


힘 빼기

제가 어렸을 때 시골에서 우리집은 두 번이나 신축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마다 동네의 목수 아저씨들이 오셔서 나무들을 잘라서 기둥을 세우고, 문짝을 만들고, 지붕공사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지금은 기계들이 좋아 공사를 할 때 첨단의 기계들을 사용하여 일을 하지만, 그때는 정말 톱과 망치 그리고 못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그때 그 목수 아저씨들의 망치질은 어린 내가 볼 때 감탄스러웠습니다. 정확하게도 망치질을 하지만, 몇 번만 망치질을 하면 마무리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나도 망치질을 여러번 시도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서 망치질을 배웠습니다. 강하게 잡고, 끝까지 힘있게 망치질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드럽게 잡고, 힘을 주지만, 망치가 못 머리를 칠 때는 힘을 빼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해야 하는 모임들이 있습니다. 전에는 열심히 노래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힘을 다하여 했는데, 얼마 못가서 목이 쉬어 계속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은혜스럽게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바른 발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음악을 하시는 한 분이 비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목에 힘을 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노래를 모르는 사람들이 목에 힘주고 노래하는데, 목에 힘을 주면 힘이 들어 목이 바로 쉬고, 고운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망치질, 노래 뿐만 아니라 골프도 테니스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우리 믿음생활에 있어서 ‘힘 빼기’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지름길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상적인 힘,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는 힘, 내가 할 수 있다고 하는 힘, 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한 힘을 빼는 훈련과 실천이 있을 때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힘을 빼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힘이 대신하게 됩니다. 주님의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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