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몸된 교회를 함께 섬기고 싶은 집사님께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함께 섬기고 싶은 집사님께

지난 월요일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내린 비라서 우리 마음도 그리고 메마른 땅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하루동안 내린 비었지만, 늦은 이 가을비에 길가의 단풍들이 더욱 곱게 물들어 가겠지요. 요즘 하늘을 바라볼 때마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이구나, 이런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모든 가족들에게 임해서 믿음 안에서 복된 가정이 되고, 세상 앞에서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비추는 거룩한 거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집사님은 충분히 그런 삶을 살고 계신 집사님입니다. 그런 귀한 집사님과 교회생활을 하고, 함께 주님을 섬기며, 더불어 사역을 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세우시고 허락하신 주님의 선물입니다. 목회자로서 집사님을 섬길 수 있음이 또한 감사입니다.

우리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끊임없는 삶의 도전에 믿음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 선택 앞에 하나님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믿음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시는 집사님의 삶은 참으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그 삶 자체가 살아있는 복음 전도자의 삶이지요.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제 자신도 깨닫고 있습니다. 그런 믿음의 삶은 하루 이틀에 다듬어 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인내 가운데 믿음의 삶이 있을 때 얻어지는 믿음이지요. 집사님, 지금의 믿음을 잘 지키시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세상 앞에 희망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희망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나 지식, 물질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에서 나오는 삶의 열매입니다. 그 믿음의 열매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됩니다.

신실하신 집사님, 집사님께서 우리교회의 기둥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교회를 짊어지는 여러 개의 기둥 가운데 한 기둥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를 짊어지는 기둥은 사람들 앞에 잘 보여지지 않지만, 정말 필요한 역할입니다.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싫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해 서운한 때도 있지만, 그런 영향에 흔들리지 말고, 변함없이 헌신하시는 기도와 같이 우리교회를 위해 믿음의 기둥으로 주님께 드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우리교회를 위해 그리고 주님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오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집사님, 지금까지 걸어오셨던 믿음의 길에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주님의 교회입니다. 주님이 주인되신 교회입니다. 우리는 그 주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 믿음의 종들입니다. 종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충성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주님의 뜻에 따라 묵묵하게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교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섬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겸손하게 감당해 나가는 것입니다.

집사님에게 참 아름다운 가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5년 11월 둘째주일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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