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마음


변함없는 마음

공자는 논어에서 사람이 40이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여 불혹(不惑)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일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옛날에는 불혹의 나이에 사람을 판단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인생은 그렇지 못합니다. 젊은 날 건강한 생각과 좋은 의식을 가졌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변질되어 예전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옛날도 아니고 몇 년전 자신이 이야기하고 사람들 앞에서 약속했던 것들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모른채 하고, 거짓말을 하며, 정반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보면, 인간의 연약함(weakness)을 보며, 거기에서 인간의 악함(evilness)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의 악함에 세상이 익숙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작은 악함과 거짓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문제의식을 갖지 않습니다. 작은 모래나 큰 돌이나 심판의 바다에서는 똑같이 가라앉습니다. 변함없는 마음, 변함없는 생각, 변함없는 인생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기대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제 자신을 나도 모를 때가 있기 때문에, 변함없는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서 이삭이 태어납니다. 이때가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었을 때입니다. 그들은 이미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었고,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난 사람들이었습니다. 불가능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를 위해 약속대로 아들을 허락합니다.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의 역사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얻은 아들을 제물에 바치라고 합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변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첫번째의 기적은 믿고, 두 번째의 기적은 거부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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