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교회를 함께 이루고 싶은 권사님, 집사님, 장로님들께


희망의 교회를 함께 이루고 싶은 권사님, 집사님, 장로님들께

엊그제부터 찬 기운이 아침 저녁을 쌀쌀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찬바람은 길가의 단풍잎을 더욱 진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길가의 낙엽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가을,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길가의 붉고 노란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이름 모를 나무들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사랑하는 권사님, 장로님,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다시 가족들이 자기 삶의 현장으로 돌아갔겠네요.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추수감사절은 가족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내가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내가 가족의 한 구성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귀한 모임이기도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흩어진 가족들이 가정의 모임이자, 믿음 안에서 한 가족된 믿음의 식구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약간 귀찮고 힘들지만, 함께 믿음의 삶을 나누는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 생각하고 매년 추수감사절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혈육의 가족이든지, 영적인 가족이든지 함께 하고,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입니다.

이번주일은 대림절 첫째주일입니다. 세상에서는 1월 첫날이 새해로 지키지만, 우리교회의 달력인 교회력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4주전인 대림절 첫주일을 새해로 지키게 됩니다. 세상보다 한 달 먼저 새해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성탄절을 4주 앞둔 우리는 우리 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2016년도를 시작한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믿음 안에서 새해를 시작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들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번 새해에는 우리교회에 새로운 변화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 속에서 약간의 진통이 있겠지만, 그 진통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에게는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기대하는 일들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힘에 의존하며 교회를 지켜왔는가, 아니면 인간의 힘에 의존하며 살아왔는가를 깨달으며 새로운 믿음의 결단들을 해 나갈 것이고, 인간의 염려와 걱정이 얼마나 우리의 길을 막고 있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일들이 꿈틀거리며 역동적인 힘을 만들어 나갈 우리교회가 기대가 되고 기다려집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을 보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의 새로운 세대들이 우리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차지해 나가는 귀한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약속의 땅은 끊임없는 우리의 헌신과 결단 속에서 일구어 질 것이고 열매를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다음주일부터 주보형식을 바꿀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기 위한 준비과정입니다. 그동안 목회서신을 함께 나누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 사랑의 편지를 받아주신 여러분이 하나님의 크신 선물입니다.

2015년 11월 대림절 첫째주일에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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