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40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40

하나님의 동역자

로마서 16:1-27

 

Good Morning!

 

  1. 로마교회에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의 교인들에게 안부의 말을 전합니다.

로마교회는 단순히 로마에 있는 한 교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 지역에 있는 교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를 포함하여

로마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서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문안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문안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그의 사역은 동역의 사역이었다는 것입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나의 동역자라 말하고,

우르바노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을 생각하면

매우 강인하며, 완벽하고, 예수님을 위해 한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도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위대한 영웅이라는 생각입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도저히 넘보지 못할 정도의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사도 바울에 대한 선입관을 깨줍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혼자 열심히 뛰어서가 아니라,

수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1. 사도 바울의 위대성은 그 자신의 능력에 있지 않고,

동역하는 힘에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에서

동역자를 쓸 줄 아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결코 혼자 일한 것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동역자와 일을 했고,

그들을 키웠습니다.

그런 동역이 사도 바울의 사역을 이루게 했습니다.

 

  1.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두 세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 18:15)

어떤 기도가 능력있는 기도인가?

두 세 사람이 동역으로 기도할 때입니다.

한 사람은 패하겠고,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싶게 끊어지지 않는다.(전 4:12)

동역하는 힘은 강하다는 말입니다.

 

  1. 사도 바울은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합니다.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가 중요한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서 드러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그런 존귀한 사람들입니다.

 

  1. 새하늘우리교회 믿음의 가족들은

나의 동역자이자,

하나님의 동역자입니다.

자랑스러운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회개기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동역하지 못했던 우리의 허물과 죄를 회개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9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9

막힌 길

로마서 15:22-33

 

Good Morning!

 

  • 영국의 역사가인 칼라일이 학교를 다녀야 하는 세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첫째는 평생 살아갈 지혜를 얻기 위함이고,

둘째는 평생 사귈 친구를 얻기 위해서이며,

셋째는 살아갈 필요한 책을 선택하고,

책 읽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함이고,

한평생 믿음 안에서 밀어주고 끌어주는 신앙 친구를 사귀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신앙의 길잡이로,

주님의 복음의 말씀인 성경을 읽기 위함입니다.

 

  1. 그 대표적인 사람이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뒤,

하나님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를 간구했습니다.

바나바와 실라, 디모데 같은 신실한 믿음의 형제들과 깊은 사귐을 가졌습니다.

구약성경은 자신의 신앙교본으로,

말씀을 늘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기에

신약성경 1/4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1. 이런 사도 바울이 그의 인생 마지막은

로마를 통하여 스페인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래서 내가 여러분에게 가려고 했으나

여러번 길이 막혔습니다.

그는 로마로 가겠다는 거룩한 소원으로

수년동안 몇 번이나 로마에 가려했으나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주저 앉고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에베소, 예루살렘, 가이사랴 등에서

복음을 전하고, 자신의 계획에 없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로마에 갈 때는 오히려 원숙한 신앙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1.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때로는 삶의 장애물이 있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늦어질 때도 있으며

우회를 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믿는 것인데,

우리가 막히기도 하고, 지체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또다른 뜻이 담겨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약시키려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이 있다면

묵묵히 기도하며 인생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과 인간의 방식은 다릅니다.

 

  1. 사도 바울은 로마로 가지 않고 먼저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것은 마케도냐지역에서 전도를 하는 과정에서

그곳의 성도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구제헌금을 모았고,

그것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모교회가 지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은 당연한데,

지교회가 모교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마케도냐지역의 교회들은 기쁜 마음으로 헌금했다고 합니다.

액수와 관계없이 자신의 형편에서 기쁘게 한 것입니다.

 

  1. 교회들간의 나눔은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라는 표현입니다.

교회의 연합과 일치 정신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개교회주의 정신이 강해져서

교회들이 함께 모이고, 예배드리고, 섬기는 것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이고,

우리교회만은 잘 하자라고 하는 생각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생각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될 때

세상은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더 큰 하나님의 역사를 보아야 합니다.

 

  1.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과 다른 복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복음의 삶이며,

하나님 나라의 씨앗입니다.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받는 믿음의 백성이 되십시오.

 

회개기도:

믿음 안에서 하나되지 못한 우리의 허물과 죄를 회개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8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8

평화와 덕에 힘쓰기

로마서 15:14-21

 

Good Morning!

 

  1. 로마교회는 사도 바울이 방문한 적이 없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이 나서 확신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로마교회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신한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로마교회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인정합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인정해 주면 사람들은 더욱 발전하려고 합니다.

 

  1. 선함이 가득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면

존귀한 교회가 됩니다.

그러나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복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미성숙하게 됩니다.

말씀에 대한 지식이 풍성하지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겉만 번지르하고, 내실이 없는 교회가 됩니다.

 

  1. 선한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 말씀에 대한 지식은

교회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이고, 가정의 문제입니다.

내 안에 선한 마음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있을 때

균형잡힌 삶이 됩니다.

그런데 그 선한 마음은

성령의 인도하심 앞에 순종하게 될 때 얻어지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마음에 선함이 없다면, 복음의 말씀은

메마른 지식이 되고, 생명력 없는 지식이 됩니다.

 

  1. 믿음 안에서 마음의 선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이 갖추었을 때

서로 권면할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리 선한 동기로 권면하고 싶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알지 못하면

좋은 권면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고, 말씀의 지식이 있어도

마음에 선함이 없다면 권면을 할 수 없습니다.

 

  1. 사도 바울은 자신은 이방 사람들을 위하며

부름받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의 일꾼, 세상이 추구하는 길의 일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1. 제사장의 가장 큰 일은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물이 있어야 하는데,

사도 바울은 이방인을 제물로 드린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교회에 데리고 나와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제사는

한 영혼을 전도해서

그 영혼을 하나님 앞에 바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바치느냐?

‘거룩하게’입니다.

거룩하게 바친다는 것은 구별되게 바친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으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제물로 드린다는 것입니다.

 

  1.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믿음 안에서 그런 자랑스러움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고통과 핍박, 굶주림과 질병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회개기도:

마음에 선함을 갖지 못하고, 메마른 마음으로 살았던 우리의 부족함과 죄를 회개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7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7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돌봄

로마서 15:1-13

 

Good Morning!

 

  • 한국에서 대학, 청년들을 목회할 때
  1. 설득을 해서 여름수련회는 등산을 했습니다.

여름에는 매년 한국의 좋은 산들을 등산하고,

겨울수련회는 성경공부만 하자고 했습니다.

등산 경험이 없는 젊은 친구들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 3일동안

설악산과 지리산을 종주하는 것은 힘이 들었습니다.

여학생들을 포함하여 30여명이 함께 등산을 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힘든 과정에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배낭을 서로 짊어주며, 지쳐 있는 친구들의 손을 이끌고

설악산을 그리고 지리산을 넘었습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자신감과 우정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들었지만 너무 의미 있었던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수련회요, 친구들입니다.

 

  1. 우리 믿음의 길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삶의 여행입니다.

그 믿음의 여행을 함께 가라고

교회와 교인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함께 믿음의 여행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믿음이 약한 자도 있고,

믿음이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우리 모두에게 사도바울을 통해 주님은 말씀합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

 

  1. 믿음이 강한지, 약한지의 구분이 애매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의하면

믿음이 약한 자들을 돌보는지, 돌보지 않는지에 따라

믿음이 강한지 구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강한사람들은 믿음이 약한 자들을 모른채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에게 좋을대로만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자기의 기준, 판단, 자기 소신대로

교회생활을 하며 그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롬 14장에서 자기의 소신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지키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자기의 소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1. 믿음의 또 하나의 평가기준은

믿는 교우들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느냐입니다.

나의 마음에 들게 다른 사람들을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유익함을 주면서 겸손히 덕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이런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 있을 때

복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강한 사람들을 어떻게 만드는가?

로마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를 본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예수님이 사신 대로,

예수님을 흉내내어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주님을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살지 않고 예수님 명령하시는대로

사는 것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고백하면서도

내 삶에서는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욕망대로

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끄러운 삶입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내 삶의 참고로, 인용하기 위해,

내 삶에 이용하기 위함이라면

부끄러운 삶이 됩니다.

 

  1.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를 고백하는 것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삶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이 되기 바랍니다.

 

회개기도:

내 삶의 주인이 내가 되어 살아갔던 부족함과 죄를 회개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6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6

평화와 덕에 힘쓰기

로마서 14:19-23

 

Good Morning!

 

  1. 영국의 여왕이 사는 궁전이 버킹검입니다.

이 버킹검에 여왕이 있으면 영국 국기가 올라가 휘날리고,

여왕이 출타를 하면 영국 국기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한국군에서도 사단장이 부대 안에 있으면

별 두 개짜리 사단장 기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안에 평화의 왕이 되신 주님이 계시면

내 삶에 평화의 깃발이 휘날리게 됩니다.

내 안에 의의 왕이 되신 주님이 계시면

내 삶에 의의 깃발이 휘날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데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1. 형제 자매가 걸려 넘어지지 않게 처신하라고 말한 사도 바울은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라고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인정받는 자녀가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입니다.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들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된 것을 없애셨습니다.

평화를 위한 삶은 말과 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허무는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1.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상황과 공동체의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평화는 다툼이나 전쟁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온전한 삶,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삶이기 때문에

평화를 위한 삶은 변화를 시작하게 해줍니다.

 

  1.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은

자기 겸손함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이 낮아지고, 다른 사람들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 될 때

서로 덕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내가 낮아지고 겸손해 진다는 것은

인간의 의지로는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케 합니다.

 

  1. 사도 바울은 평화와 덕에 힘쓰기 위해

고기문제, 술 문제 그리고 그 밖의 무엇이든지

자신이 가진 믿음의 기준으로

형제 자매를 넘어 뜨려서는 안된다고 권면합니다.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합니다.(갈 8:9)

믿음이 커져서 자유해지는 것은 좋은데,

그 자유가 다른 사람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종노릇하라고 합니다.

자유함이 있지만, 종과 같이 낮아져서 종노릇할 때

평화공동체를 이룬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1.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간직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념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평화공동체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회개기도: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심판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일들을 회개합시다.

 

중보기도:

우리교회를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는 장로님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5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5

집중의 힘

로마서 14:13-18

 

Good Morning!

 

  1. 건축을 하시는 한 분이 우리교회의 본당에 대하여

설명과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건축분야에서는 어느 공간에 들어갔을 때,

정면으로 보이는 부분이 1시선, 왼쪽이 2시선,

오른쪽이 3시선, 아래가 4시선 그리고 위쪽을 5시선이라고 말합니다.

종교건축으로서의 교회는 정면으로 보이는

앞부분, 설교대가 있는 강단 쪽과 윗부분이 집중되기 위해서

나머지 부분은 약화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중의 한 방법이 조명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에서도 부각시키고자 하는 대상을 집중해야

작품으로서의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1.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와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로서의 교회 그리고 우리 믿음이라는 것은

먹는 일과 마시는 일과 같은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 그리고 기쁨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에 대하여

하나님 나라에서의 의와 평화와 기쁨에 집중해야 하는데

진정 본질적인 놓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교회는 제단에 올리는 고기 문제에 대하여

교인들 간에 갈등들이 있었고,

자신의 신앙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문제로 인해

서로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받아

믿음의 장애물과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 사도 바울은 제단에 올려진 고기 문제에 대하여

신앙적 권면을 합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다.

다만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이다.

제단에 올려진 고기 자체는 신앙적으로 부정한 것은 없다.

그러나 그 고기에 대하여 부정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 사람에게는

부정하게 되기 때문에 먹지 말라는 의미를 설명합니다.

이런 신앙적 입장에서

먹는 문제로 인해 형제 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1.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문제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성령 안에서 의와 평화 그리고 기쁨입니다.

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구원이라고 이해해도 괜찮습니다.

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평화와 기쁨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뜻입니다.

 

회개기도:

내 말과 행동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의 걸림돌이 되었던 우리의 허물과 죄를 회개합시다.

 

중보기도;

우리교회 보드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4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4

열린 마음 열린 교회

로마서 14:1-12

 

Good Morning!

 

  1. 신학을 선택하고 학부에 입학했을 때

이모님댁에 있었고, 가족들이 섬기를 교회를 함께 섬겼습니다.

그 교회는 은혜를 사모하는 교회였고,

뜨거운 교회였습니다.

기도를 해도 통성기도를 하는 교회였습니다.

방언을 하고, 예배시간에도 합심해서 통성기도를 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를 했던 교회는

경건과 거룩한 예배, 지성적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였습니다.

그때 참으로 귀한 목회자들과 교인들을 만나

신앙적인 부분과 세상에 대한 눈을 열어준 교회였습니다.

예배는 당연하고, 교회 모임에서 통성기도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1. 여러 교회와 교단을 거치면서

다양한 성격의 교회를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와 신앙의 성격을 경험하지 못하면

자신들의 신앙의 모습이 기준이 되어

때로는 비판할 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귀가 먹은 것도 아니고,

우리의 진심이 중요한 것이지 하며 통성기도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간절히 기도해야지,

어떻게 묵상기도를 하느냐고, 딴 생각을 할 수 있는데 하며

뜨거운 기도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목회가 계속되면서 깨닫는 것은

우리 얼굴들이 서로 다르듯이

신앙의 모습이 달라서 서로 비판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이 없다고, 다른 사람들의 신앙모습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은

교만일 수 있습니다.

 

  1. 로마교회에는 유대인들과 비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도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미 성취된 구약의 율법에 대해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만,

구약의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찜찜해서

계속해서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약의 율법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을 믿음이 강한 자라고 했고,

여전히 율법을 중요시 하고, 율법의 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믿음이 약한자라고 했습니다.

그런 교회의 상황 속에서

믿음이 강한 자들과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서로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1. 초대교회들은 대체로 로마의 영향력 아래있는 지역에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도 당연히 로마제국의 영향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심각한 고민이 고기였습니다.

로마는 황제 숭배 뿐만 아니라,

각종 이방 우상에 대한 숭배들이 만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우상제사에 쓰이는 고기들이 많았고,

이 우상제사에 쓰인 고기들이 세람들에게 주어졌습니다.

교회내에서 이 고기는 우상숭배에 사용된 고기이기 때문에

신앙적으로 먹어서는 아니된다는 교인들이 있었고,

하나님이 주신 고기이고, 그 우상 자체를 믿지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불순한 것을 포함하지 않은 고기들이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하는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서로 비판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모든 선택들이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심판하고 정죄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역이라고 말합니다.

 

  1. 좋은 교회는 참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이고,

열린 마음을 가진 교회입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들이나 약한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받아줄 수 있는 교회입니다.

로마인이야기에서

로마의 강점은 관용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폐쇄적인 사고가 아니라, 다른 민족까지 받아들이고,

그들 가운데 지도자까지 세울 수 있는 문화였기 때문에

강력한 군대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 예수님은 죄인들과 많은 식사를 하고,

함께 삶을 나누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하고 식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건강한 사람들을 위함이 아니라,

병든 자들을 위하여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1. 예수님은 마지막 붙잡히시기 전에

제자들과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비판하지 않으시고,

너희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 그렇구나, 말씀합니다.

그런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제자들은 변화되었고, 큰 사역을 감당한 것입니다.

 

  1. 믿음의 길에서 서로 다르다고 하여도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어야 합니다.

형제 자매를 비판하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회개기도: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며 마음을 아프게 했었던 허물과 죄를 회개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3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3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

로마서 13:11-14

 

Good Morning!

 

  1.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항상 위기와 기대 그리고 준비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이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언제 죽어 하나님 앞에 서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며,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언젠가는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가지는 우리 믿음의 삶에서 마음 놓을 수 없습니다.

 

  1. 종말에는 우주적 종말과 실존적 종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이 세상이 무너지고 끝이 나는 종말입니다.

또 하나는 실존적 종말로, 내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으로서의 종말입니다.

이 두 종말은 그때를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알 수 있는 것은 갑자기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 신자들에게는 어떤 면에서는 깨어있어야 하는 비상입니다.

 

  1.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비상 시기에 살고 있는

군인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군대에서 5분 대기조는 모든 사람들이 자고 있고, 쉬고 있어도

완전군장을 하고 어느 때든지 출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팀입니다.

잠을 잘 때도 군화를 신고 잠을 자야 합니다.

그것은 위기의 때에 바로 나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위기와 같이 준비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때’를 이야기합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알아야 한다.

지금은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다.

반복해서 때를 이야기합니다.

때를 알지 않으면, 때를 구분하지 않으면

마지막 때에 무너지고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초대교회에서는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고 기대했습니다.

임박한 종말론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때와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셨기에

그들의 간절한 바램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1세기, 초대교회에 주신 말씀뿐만 아니라

시대가 어둠이라고, 시대가 밤이라고 판단되어질 때

주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마음을 느끼는 개인이나 교회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1. 그 때에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주님이 안 계시면,

주님의 말씀이 없으면

주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어둠입니다.

빛되신 주님이 없으면 어둠의 삶입니다.

어둠이라는 것은 빛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둠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빛의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으면

빛의 삶이 되어 어둠의 행실을 버릴 수 있습니다.

빛의 갑옷을 입어야

세상의 영향력을 막을 수 있고,

세상의 어둠의 세력들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겨나가지 못하면 인간의 정욕, 탐욕을 채우기 위해

육신의 일을 꾀하게 됩니다.

 

  1. 그런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믿음 안에서

언제 어디서나 단정하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도적같이 우리에게 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도적같이 주님 앞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항상 빛의 갑옷을 입고

먹든지 마시든지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회개기도:

내 삶의 우선순위에서 주님이 첫 번째가 되지 못한 삶을 회개합시다.

 

중보기도:

북한 민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2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2

사랑에 빚진 삶

로마서 13:8-10

 

Good Morning!

 

  1. 우리는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빚을 지기도 하고, 꾸어주기도 합니다.

불쌍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돈을 꾸어주기도 하고, 그냥 주기도 하는데,

그것으로 인해 서로 불편해 질 때가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돈을 꾸어주든지, 그냥 주든지 하는데,

그 이후에 돈을 꾸어준 사람의 평정심을 지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교인들에게는 목회자로서 아무리 어려워도

돈을 꾸어주는 일은 하지 않으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관계의 지속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교인들에게 어려운 사람이 있어 도와주어야 하는 경우

다시 받을 마음으로 꾸어준다면 그것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빚이 아니라 그냥 주는 것이면 도와주고,

그가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1. 돈을 꾸어주고 빚을 만들게 되면

우리 인간의 의지가 약해서

사람과의 관계가 온전해지지 않고,

내 삶 자체가 뒤틀릴 수가 있습니다.

시험을 받게 되고, 완악해 질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강하지 못합니다.

 

  1. 그러나 이와 반대로 반드시 져야 할 빚이 있는데,

그것은 사랑의 빚입니다.

이 빚은 일방적으로 지는 빚이 아니라,

서로 피차에게 지는 빚입니다.

서로 피차에게 지는 빚이기 때문에

사랑의 빚을 지면서 살아가라고 합니다.

 

  1. 빚과 선물의 차이가 있습니다.

선물은 내가 받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나 빚이란 내가 받은 후에는 꼭 되갚아야 합니다.

사랑의 빚이란 반드시 되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은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1. 십계명에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아라, 계명이 있습니다.

십계명에서 첫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의 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 위에 있는 계명입니다.

다섯 번째부터의 계명들은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네 이웃들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요약됩니다.

이웃들을 사랑하면,

간음할 수 없고, 살인할 수 없으며, 도적질할 수 없습니다.

탐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그 모든 율법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이미 예수님으로부터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큽니다.

사랑의 빚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의 빚이기 때문에 내가 받은 사랑을

다시 되갚아야 합니다.

지금 이 땅에서 어떻게 예수님께 되갚을 수 있을까?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 사람에게나, 미개한 사람에게나,

지혜가 있는 사람에게나, 어리석은 사람에게나

다 빚은 진 사람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빚진 자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개기도:

내가 낮아지지 못하여 교만한 삶을 살았던 죄를

회개합시다.

 

중보기도:

우리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1

영적갱신을 위한 40일 새벽기도회 31

권세에 복종하는 삶

로마서 13:1-7

Good Morning!

  • 우리 역사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정권시대가 있었습니다.

박대통령은 장기집권을 위해 유신헌법을 만들었습니다.

독재의 유신헌법에 대하여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양심있는 크리스챤들이 반대하고 항거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독재정권의 횡포를 반대하니까,

정권의 하수인들이 로마서 13:1의 말씀을 오용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도 위에 있는 권세에게 복종하라고 하는데,

왜 자꾸 반대하고 데모하느냐고 반대하는 크리스천들을 비난했습니다.

  1. 히틀러 시대 때 2차 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을 대량학살 할 때

독일 국민들 가운데 양심있는 자들은 그 정권에 협력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인용한 것이 롬 13;1의 말씀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교계의 몇몇 지도자들이 신사참배를 하고

일본에 협력할 때,

친일 교계지도자들이 인용한 말씀이 롬 13;1 말씀입니다.

  1. 그런데 그들은 본문을 잘못 이해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권세는 롬 13:1에서 말하는 권세와 전혀 다릅니다.

독재자의 권세,

민주주의를 팔고, 나라를 팔아서 자기만 배불리는 권세와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는 다른 것입니다.

  1. 사도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는 권세는

세상으로부터 온 권세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권세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며,

이미 있는 권세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하기에 모든 권세들이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권위 authority를 받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1. 여기 3절과 4절에는 다스리는 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들 앞에는 ‘왜냐하면’이라는 헬라어 gar가 있습니다.

한글에서는 정확히 번역되지 않지만,

앞과 뒤를 잇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2절과 3, 4절은 인과관계로 묶여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연결해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천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국가, 권세에 순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권세자들이 선을 행하는 자를 칭찬하고

악을 행하는 자에게 두려움을 주며,

다시 말해 정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선을 베푸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1. 그러하기에 그 인과관계가 깨지면

국가, 권세자들은 사람들에게 무조건 복종하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권세자들이 정의를 실현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선을 베풀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권세에 복종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1.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할 때,

많은 관리와 종교지도자들이 복음 전하는 것을 싫어하여

강압적으로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베드로는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1. 권력 power이 아닌, 권세 authority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권세,

정의를 실천하며, 겸손한 권세자들의 권세는

존중해야 하고,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권세,

정의를 실천하지 못하는 권세자들의 권세는

복종해서는 안됩니다.

회개기도:

하나님의 능력보다 내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여

살아왔던 우리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회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