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땅을 함께 일구고 싶은 형제자매에게


새 땅을 함께 일구고 싶은 형제자매에게

계속되는 좋은 날씨와 안타까운 가뭄이 우리로 하여금 두 마음을 갖게 합니다. 따뜻한 겨울날씨라서 좋은 날씨를 누리고 있지만, 이미 많이 내렸어야할 비가 오지 않아 캘리포니아가 걱정하고 있습니다. 예년 이맘때면 산호세 동쪽의 산과 들이 싱싱하게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가뭄으로 인해 누런 산 그대로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 걱정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 올 봄과 여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결과가 지금이고, 지금의 결과가 내일과 미래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을 간구하게 됩니다.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구집사님의 어머님께서 입원을 하고 몸이 약해지셔서 한국에 급히 들어가셨는데, 며칠전 한국에 계신 전집사님의 아버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전집사님은 계속 투병생활을 하고 약해지시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당한 일이라, 그리고 집을 떠나 여기 미국에서 생활하고 계셨기에 더욱 마음 아파하는 것을 곁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례를 잘 마치고 우리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는 연락을 해 왔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날 급하게 연락받은 우리 교인들이 함께 모여 위로예배를 드릴 수 있음이 모두에게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때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삶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새하늘우리교회 1월의 세 번째 주일은 새해예산을 위한 교인총회를 하는 날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사역팀과 보드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수고해 주셔서 2014년도 사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듬어왔습니다. 교회의 사역은 모든 사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역은 예산과 연결되어 내용과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각 사역팀의 모임을 통해 이번 2014년도는 어떤 사역을 할 것인지를 나누었고, 그 사역에 맞게 최선을 다하여 예산을 보드에 제출했고, 보드 멤버들은 여러 모임을 통해 교회의 비전과 방향성에 맞추어 사역의 예산을 조정하고 최종적으로 사역의 범위와 예산을 결정하여 오늘 교인총회에 제안한 것입니다. 그 동안 이 모든 과정들을 위해 수고한 사역팀과 보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교인총회를 통하여 새해 예산을 결정하지만, 정확하게는 이번해 사역을 우리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드리고, 이런 교회의 삶을 살겠다고 하나님 앞에 약속하는 날입니다. 행정적인 작업이 아니라 사역의 과정이고,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하는 우리의 헌신입니다. 지난해 결산보고를 하기도 하지만, 두가지 새해 헌금과 사역의 지출을 결정하기 때문에 교인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사역팀과 보드에서 다듬고 결정한 사역을 앞에 두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예산을 가지고 2014년도라는 새 땅을 일구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2014년도를 주셨기에, 이 선물을 받은 자로서의 의무는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씨를 뿌리고, 기르며 열매를 맺어나가는 것입니다. 새해 예산을 결정하면서 새롭게 펼쳐질 2014년도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번해는 우리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우리교회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예산이 결정되면 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감사함으로 헌금을 최선을 다하여 드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역을 위해 마음과 뜻과 기도를 모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십자가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그 십자가의 길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통로임을 깨닫고 믿음으로 담대히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모든 가족들에게 임하기 바랍니다.

2014년도 1월 교인총회를 준비하며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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