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를 통한 믿음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싶은 집사님께


회개를 통한 믿음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싶은 집사님께

정말 맑고 푸른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분홍색 벚꽃이 만발한 요즘 좋은 날씨가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화창한 날씨가 우리 마음까지도 환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직 동부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 춥다고 하는데, 푸른 하늘아래 예쁜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우리 동네가 참 감사할 뿐입니다. 다음주중에 비가 한번 내린다고 하는데, 그러면 더욱 화사해 질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대지는 많은 비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는 요즘,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박임길집사님께서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오랫동안 투석을 하시면서도 언제나 맑은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던 박집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을 먼저 하나님 품에 안겨드린 김집사님과 모든 가족들의 아픔에 비할 수는 없겠지요. 예배에 참석하실 수 있을 때까지 교회에 오시면 제대로 보실 수는 없었지만, 우리 교인들에게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어 주셨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생 가족들을 돌보고 섬기며 살았던 박집사님은 귀한 믿음을 가지셨던 분이셨고, 가족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셨던 우리의 어머님이셨지요. 그런 믿음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가진 우리들이기에, 아픔과 슬픔이 없는 그곳에서 주님곁에 편히 쉬고 계실 것을 믿기에 그 주님의 말씀과 축복에 위로를 받게 됩니다. 다시 한번 박임길 집사님의 모든 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해에는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들이 한국과 미국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허락하시고,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기에 우리는 순종하지만, 사랑하는 이가 우리 곁을 떠나는 아픔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한국에 계신 제 부모님들이 더욱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집사님, 이제 다음주 수요일이면 사순절이 시작되는 참회수요일 (Ash Wednesday)입니다. 참회수요일부터 시작을 해서 주일을 제외한 40일이 지나면 부활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맞이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거룩한 기간입니다. 전통적으로 사순절 기간은 경건함 안에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우리의 지은 죄들을 주님 앞에 회개하는 절기입니다.

주님께서 이땅에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첫 번째 말씀이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전하시려고 했던 하나님의 뜻이었고, 온전한 회개가 있을때만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는 주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시작은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되지 않을 때를 죄라고 하는데, 이것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회개입니다. 이땅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고, 존귀한 삶이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회개를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참회수요일인 3월 5일 수요일부터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작년 40일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우리는 회개기도를 했었고, 그 회개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삶들을 다시 새롭게하는 귀한 시간을 체험했습니다. 이번 사순절 40일 새벽기도회는 우리에게 회개와 거듭남의 역사를 허락하시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패턴을 약간 바꾸어 주님께 향하도록 하는 40일 새벽기도회를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우리 모두에게 믿음의 도전이 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4년 2월 23일 주일을 맞이하며 장효수 목사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