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영적거듭남의 길을 함께 가고 싶은 집사님께


끊임없는 영적거듭남의 길을 함께 가고 싶은 집사님께

캘리포니아 가뭄으로 인해 물을 절약하라는 이야기에 푸른언덕의 집 잔디밭에 물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스프링클러를 통해서 주던 잔디밭 물을 줄였더니, 표시가 날정도로 누렇게 타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정도를 지나고 나니 잔디에 주는 물은 일정한데 잔디들이 예전처럼 풍성하지는 않지만, 다시 새롭게 돋아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 관심있게 새로 돋아난 잔디들을 보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강한 생존력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부족한 물에 적응한 잔디들이 강인한 잔디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님

주 안에서 모든 가족들이 평안하신지요. 이제 내일이면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방학을 마치고 새학기가 시작되겠네요. 조용하던 우리 동네도 내일 아침부터는 아이들의 등교로 인해 길거리가 떠들썩해질 것 같습니다. 조용한 동네 보다는 활력있는 동네가 저는 더욱 좋습니다. 내일부터 아이들이 학교에 갈텐데 학교에 갈 준비로 부산하겠네요. 새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가족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가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신실하게 살아가시는 가족들이지만, 이번 가을은 지난 가을과는 다른 귀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삶입니다. 성숙된 믿음 안에서 강한 집중력이 있을 때 세상에서 복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강한 집중력은 하루이틀의 신앙생활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내 속에서 믿음이라는 강한 토대가 내 삶의 근저에 형성되었을 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내 안의 바닥에 믿음이라는 튼튼한 기초가 형성되지 않으면, 교회생활을 하는 것이지, 믿음의 삶은 아닙니다. 믿음의 삶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한국축구의 문제는 조직력도 문제이지만, 골을 넣기 전에 강한 집중력이 부족함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좋은 작품을 만들다가 끝부분에 가서 대충 끝내는 듯한 인상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집중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내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많은 시간을 작업하는 것 같은데, 효율성이 약해서 곤고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자신을 되돌아보면, 체력이 떨어져 피곤할 때든지, 여러 일들이 함께 겹쳐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입니다. 그런 때마다 강하지 못한 내 삶의 집중력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집사님, 끊임없는 영적 거듭남은 믿음의 강한 집중력을 성숙시켜 나갈 때 함께 맺어지는 열매입니다. 끊임없는 영적거듭남은 종교적인 분야가 아니라, 내 삶 전체이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인생의 한 기둥입니다. 이 기둥이 건강하게 형성될 때,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아가며,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나누는 귀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세상을 주님의 뜻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두주 남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영적거듭남을 위한 믿음의 강한 집중력을 위해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바랍니다. 작은 것을 시작하고, 작은 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진지한 기도를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파고 들어가는 것도 좋은 한 방법이며, 내 것을 나누는 선교도 한 방법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십시오.

2014년 8월 셋째주일을 준비하며 장효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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